신규 확진자 50명…검사 건수 축소 영향
입력 2020.09.28 10:09
수정 2020.09.28 11:03
주중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검사 건수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50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6일 이후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다만 주중 대비 검사 건수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확산세 감소를 판단하려면, 발생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더욱이 확산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추석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경각심을 낮춰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40명 △해외유입 사례 10명으로 파악됐다.
지역감염 확진자의 82.5%는 △서울 19명 △경기 13명 △인천 1명 등 수도권(33명)에서 발생했다.
그 밖의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는 △경북 3명 △부산 1명 △울산 1명 △강원 1명 △충북 1명 등의 순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7명·3명으로 파악됐다.
해외유입 사례로 분류된 19명 중 7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은 △경기 1명 △경북 1명 △경남 1명 등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406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