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세석평전 바람소리 온라인으로 감상한다
입력 2020.09.27 12:00
수정 2020.09.27 10:59
국립공원공단, 내년 6월까지 대표 소리영상 100개 제공
국립공원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의 정서적 안정감 회복을 위해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소리영상(ASMR) 10편을 28일부터 공개한다.
국립공원 자연치유 소리영상은 전국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자연경관, 동식물 및 인문자원을 배경으로 제작했다. 15분 내외로 구성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소리영상은 ▲지리산 세석평전 운하 ▲지리산 촛대봉 가을 야생화 ▲다도해해상 여서도 여름 바닷속 ▲한려해상 학동해변 몽돌 구르는 소리 ▲지리산 설산습지 휘파람새 ▲내장산 금선계곡 여름 물소리 등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고향방문을 자재하고 집에 머무르는 국민을 위해 10개 대표적인 소리영상을 먼저 공개한다. 내년 6월까지 사계절 소리영상 100개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 공공·민간기업이 정부 협업 이음터(광화문 1번가)를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공공데이터 포털에서도 무료로 개방한다.
국립공원 자연치유 소리영상 서비스는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비롯해 동영상 전문 인터넷사이트(유튜브) 내 ‘국립공원 티브이(TV)’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종희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이번에 제작한 국립공원 자연치유 소리영상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정서적 안정감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소리영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