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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南공무원 총살 만행] 국민의힘, 긴급현안질문 요구…오늘 청와대앞 1인 시위

정도원 기자
입력 2020.09.27 06:00 수정 2020.09.27 09:30

한기호 등 TF 소속 의원, 해경청 전격 방문

北이 사살한 우리 국민 수색 당시 상황 청취

정기국회서 대정부 긴급현안질문 관철 압박

김성원 필두로 주호영·배현진 1인 시위 나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배현진 원내대변인(자료사진). ⓒ뉴시스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배현진 원내대변인(자료사진). ⓒ뉴시스

북한의 우리 공무원 총살 만행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해양경찰청 현장을 전격 방문하는 한편, 국민의 의구심을 해소해주기 위한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을 요구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 알 권리' 관철을 위해 청와대앞 릴레이 1인 시위에도 돌입한다.


국민의힘 '북한의 우리 국민 사살·화형 만행' 진상조사TF 소속 한기호·정점식·조태용·지성호·태영호 의원은 26일 오후 인천 해경청을 전격 방문해 김병호 해경청 차장 등으로부터 1시간 40분간 비공개로 상황 설명을 들었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북한에 의해 사살당한 해양수산부 어업지도원이 실종된 경위와, 해경이 당시 수색에 나섰던 상황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접견을 마친 한기호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2019년 6월 동해상에서 자신들의 배가 실종되자 (우리 측에) '구조해서 보내달라'고 한 적이 있다"며 "북한으로부터 전통문을 받는 통신 라인이 있는데도, 우리가 북한에 구조해서 보내달라고 하지 않은 것은 국민의 생명을 소홀히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진상조사TF는 향후 국방부와 군이 북한에 의해 사살당한 우리 공무원의 실종 당시 수색에 어디까지 관련됐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현재 열려 있는 정기국회 중에 이번 사건과 관련한 대정부 긴급현안질문을 진행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법 제122조의3에 규정된 긴급현안질문은 회기 중에 현안이 되는 중요한 사항이 있을 경우, 의원 20명 이상의 찬성으로 정부에 대해 질문을 진행하도록 국회의장에서 요구할 수 있는 제도다. 원내교섭단체가 합법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요구권이지만, 집권여당은 대정부 긴급현안질문에 반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우리 국민이 망망대해에서 6시간을 떠돌다 구조의 타이밍을 놓치고 북한에 의해 살해되기까지 정부는 무엇을 했는지 국민의 대리자인 국회의원들이 당연히 확인해야 한다"며 "대정부 긴급현안질문을 회피하는 민주당이 정쟁의 씨앗"이라고 규탄했다.


국민의힘은 이 사건의 진상조사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27일 청와대앞 분수대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도 돌입한다.


27일 오전 9시부터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를 필두로 해서, 곽상도·전주혜 의원과 배현진 원내대변인, 주호영 원내대표도 직접 1인 시위에 나선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후 3시부터 일몰까지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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