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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임직원 10명 중 6명 “올 추석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0.09.25 10:24 수정 2020.09.25 10:25

임직원 1014명 대상 설문조사 진행...코로나19로 62.4% ‘집콕’

코웨이 임직원 대상 추석 연휴 계획 설문조사 결과.ⓒ코웨이 코웨이 임직원 대상 추석 연휴 계획 설문조사 결과.ⓒ코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웨이 임직원 10명 중 6명은 올 추석 귀성 대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비대면 명절을 보낼 것으로 전망됐다.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대표 이해선)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1주일간 사내 소통 채널 ‘코러스’에서 임직원 1014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계획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62.4%)이 ‘고향에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추석 연휴가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되고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 하는 분위기 속에서 명절을 맞는 직장인의 자세도 달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명절이 즐겁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반응도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중 58.1%가 ‘연휴가 그다지 달갑지 않다’고 답했으며 이 중 39.1%가 ‘거리두기로 인해 할 것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명절에 고향에 가지 않고 시간을 보낼 방법으로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휴식을 취하겠다’가 79.1%로 주를 이뤘다. 반면 ‘여행을 가겠다’와 ‘영화·쇼핑 등 문화생활을 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8.4%와 7.8%에 그쳤다.


부모님 명절 선물도 비대면 ‘송금’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중 74.2%가 ‘현금이나 상품권’을 선물하겠다고 응답했다. 귀성 자제로 직접 선물을 전달하기 어려워지자 기존 인기 품목이었던 건강식품(12.9%)이나 농수축산물(4.7%)의 선호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웨이 관계자는 “집에서 안전하게 연휴를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올해는 예년과 다른 비대면 명절 풍경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소통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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