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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차량 10대 중 4대는 타이어 관리 필요”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입력 2020.09.25 09:42 수정 2020.09.25 09:43

공기압 과다·부족, 교체시기 경과, 외부충격 손상 등 안전 부적합

한국타이어 타이어 안전점검 자료이미지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타이어 안전점검 자료이미지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고속도로 안전점검 캠페인 기간에 진행한 타이어 안전관리 현황 조사 결과, 점검 타이어 1708개 중 40%인 690개의 타이어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26%의 타이어가 공기압 과다나 부족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마모가 심해 교체 시기가 지난 타이어가 12%, 외부 충격에 의한 타이어 손상 등 외관상 문제가 있는 타이어가 18%를 차지했다.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압력보다 낮으면 회전저항이 커지고, 접지면이 넓어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한다. 고속 주행 시 타이어 표면이 물결을 치는 듯한 현상인 ‘스탠딩 웨이브’가 발생하는 등 파열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타이어 공기압이 과다하게 높으면 승차감이 나빠지고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에 타이어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적정 상태의 공기압을 상시 유지해 타이어의 트레드가 지면에 고르게 접촉되도록 해야 한다.


타이어의 홈 깊이가 마모한계선인 1.6mm 이하로 마모가 진행되면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성 부족으로 제동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안전운전을 위해 젖은 노면 제동거리가 급격히 증가하는 홈 깊이 3mm 정도 상태에서 여유를 두고 타이어 교체를 진행해야 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안전운행을 위해 월 1회 타이어 공기압 확인, 최소 분기 1회 타이어 안전점검을 권장한다"며 "티스테이션을 통해 무상 10대 안전점검 등 고객들의 안전한 차량 관리를 돕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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