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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82명, 2차 유행 이후 첫 두 자리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0.09.20 10:29 수정 2020.09.20 10:31

보호복을 갖춰 입은 방역요원이 방역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보호복을 갖춰 입은 방역요원이 방역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2명 발생했다. 지난달 13일(56명) 이후 38일 만에 처음으로 1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2명 늘어 누적 2만297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부터 전날까지 37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해왔다.


한때 400명대(8월 27일, 441명)까지 치솟은 뒤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떨어져 지난 3일부터 전날까지 17일 연속(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156명→155명→176명→136명→121명→109명→106명→113명→153명→126명→110명) 100명대에 머물렀다.


이날 신규 확진자 82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2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6일부터 나흘 연속 100명대(105명→145명→109명→106명)를 유지했으나 닷새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지역발생 확진자 72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28명)·경기(24명)·인천(3명) 등 수도권 환자가 76.4%(55명)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부산(6명), 경북(4명), 대구(2명), 대전·울산·충북·충남·경남(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전날(4명)보다 다소 늘었다.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은 경기(2명), 대전·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는 총 1만7명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 8개월 만에 1만명을 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4972명, 경기 4156명, 인천 879명 등 수도권 확진자는 전체의 43.6%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88명 늘어 총 2만158명에 달한다.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111명 줄어 2434명이 됐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2434명으로, 위중·중증 환자는 146명으로 보고됐다. 이날 사망자는 5명 발생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희생된 환자는 383명(치명률 1.67%)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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