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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의사 "정은경 브리핑밖에 한 게 더 있나" 발언 논란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0.09.14 17:26
수정 2020.09.15 06:04

SNS에 "K방역 영웅 민망하다" 비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청주에 있는 질병관리본부를 직접 찾아가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현직 의사가 '코로나 영웅'으로 불리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 대해 "정은경이 한 게 현황 브리핑 밖에 더 있나"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한 현직 의사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중국발 입국을 막았어? 마스크 중국 수출을 막았어? 여행 상품권을 막았어? 임시 공휴일을 막았어? 염색 안 한 거와 브리핑한 것 이것 가지고 K방역 영웅 민망하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정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고, 이를 직원들이 한 자리에서 지켜본 것과 관련해 "국민들에게는 물리적 거리두기를 하라며 이렇게 모여서 임명식을 하면 되느냐"고 지적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정 청장에게 "세계에서 모범으로 인정받은 우리 K-방역의 영웅, 정은경 본부장님이 승격되는 질병관리청의 초대 청장으로 임명되신 것에 대해서도 축하한다"고 한 바 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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