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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매각 불발' 아시아나에 기안기금 2.4조 투입한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입력 2020.09.11 17:58
수정 2020.09.11 17:59

산은, 11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 통해 "계약해제 통보…안타깝다"

정부는 매각이 불발된 아시아나항공에 기간산업안정기금 2조4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자료사진)ⓒ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이 11일 '노딜'(거래 무산)로 종결됐다. 정부는 매각이 불발된 아시아나항공에 기간산업안정기금 2조4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대현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오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관련 금호산업 측에서 현산 측에 계약 해제가 통보된 것에 대해 매각 과정을 함께 했던 채권단으로서 유감스럽고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후 산업경쟁력 강화 장관 회의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 이후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기안기금 운용심의회가 회의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에 2조4000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한편 현산이 지난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며 시작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협상은 10개월 만에 인수 불발로 마무리됐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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