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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확진 167명…“감염경로 불분명해 확산 우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입력 2020.09.06 10:54
수정 2020.09.06 10:55

수도권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5일 하루 동안 167명이 발생하면서, 나흘째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많아 추가 확산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7명 늘어 누적 2만1177명으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00명대, 28∼29일 이틀간 300명대, 30∼2일 나흘간 200명대로 감소했으며 3일부터 이날까지는 나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며, 비교적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날 신규 확진자 167명의 감염 경로는 152명이 지역발생, 15명이 해외유입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역발생 152명 중 117명은 수도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63명, 경기 45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이 117명이다. 비수도권은 광주 7명, 대전·강원 각 5명, 대구·경남 각 4명, 부산·충북·충남·경북 각 2명, 울산·전북 각 1명이다.


방대본은 “이날 신규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어디서 감염됐는지 불분명한 환자 비율도 20%를 넘어 산발적 감염 위험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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