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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확진’ 유럽축구, 또 다시 코로나 공포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09.03 08:42 수정 2020.09.03 13:39

팀 동료 2명과 코로나19 양성 판정 받아 충격

새 시즌 돌입 중인 프랑스리그 초비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 네이마르와 디마리아. ⓒ 뉴시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 네이마르와 디마리아. ⓒ 뉴시스

브라질과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간판스타 네이마르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3일(이하 한국시각)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PSG 구단은 소속 선수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다만 선수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선수 3명이 네이마르를 비롯해 앙헬 디마리아와 레안드로 파레데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 선수는 최근 스페인 이비자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곳에서 감염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


PSG 주요 선수들이 대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유럽축구는 또 다시 공포에 휩싸이게 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소화하느라 타 팀에 비해 늦게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PSG는 이달 11일로 예정된 랑스와의 원정 경기부터 연기해야 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로 인해 프랑스리그는 운영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네이마르 등이 스페인 휴가지에서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PSG 입장에서는 팀 내 추가 확진자가 생길까봐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다. 프랑스 리그1에서는 8일 사이 최소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을 때 단체 훈련을 할 수 없다.


지난달 22일 2020-21시즌 개막을 알린 리그앙은 초반부터 비상이 걸렸다. 보르도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 역시도 코로나19 공포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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