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LG전자, IFA 2020 개막 앞두고 3D 가상 전시관 오픈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0.09.01 10:52
수정 2020.09.01 10:53

1일부터 PC·모바일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상 전시관 운영

전시부스와 동일하게 구성해 현장감 제공...압도적 기술력 선봬

LG전자 IFA 3D 가상전시관 이미지.ⓒLG전자

LG전자가 3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0'을 앞두고 가상전시관을 열었다.


LG전자는 1일 ‘새로운 공간에서 경험하는 LG의 혁신(Experience LG Like Never Befor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IFA 3D 가상 전시관을 오픈했다.


LG전자는 뉴노멀 시대에 맞춰 전시회에 새로운 방식으로 참여하기 위해 가상 전시회를 선택했다.


가상 전시관은 PC나 모바일로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다. 고객은 마이크로사이트에 접속해 PC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해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콘텐츠는 한국어·영어·독일어 등 여러 언어를 지원한다. 앱을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마이크로사이트에서 웹 버전에 접속해 바로 관람할 수도 있다.


가상 전시관은 LG전자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전시관을 꾸며온 메세베를린(Messe Berlin) 18홀을 그대로 옮겨놨다.


고객이 접속한 시간에 맞춰 베를린 현지의 낮과 밤을 구분해 표현한 전시관 입구를 포함해 전시 공간 전체를 실제와 동일하게 꾸며 고객들은 마치 전시장에 들어선 것처럼 온라인에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고객은 도슨트(전시안내자)의 음성 안내와 함께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다. 전시된 제품을 클릭해 제품의 상세 이미지나 스펙을 확인할 수 있다.


또 LG전자는 제품의 동작 원리나 구성 요소 등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해 고객이 가상 전시관 곳곳에서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객이 위생적인 공간에서 보다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컨셉에 맞춰 LG 씽큐 홈(LG ThinQ Home)을 꾸몄다. LG 씽큐 홈은 현관·거실·주방·세탁실 등 7개의 전시공간의 컨셉에 맞는 스마트 가전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이와함께 가전제품과 LG 씽큐 앱을 연결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먼저 파악하고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습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 가상 전시장은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와 협력해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는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실시간 3D 개발 및 운영 플랫폼인 유니티를 제작한 기업이다.


모바일·PC·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사용하는 2D·3D·VR·AR 콘텐츠를 구현하는 툴을 제공한다. 유니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PC·콘솔·모바일 게임의 절반 이상이 유니티를 이용해 개발됐다.


LG전자는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고객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와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혁신적인 제품과 인공지능 LG 씽큐(LG ThinQ) 솔루션을 기반으로 집에서의 삶을 새롭게 정의하고 이색적인 방식으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LG전자 IFA2020 3D 가상전시관 내 다이닝룸 이미지.ⓒLG전자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