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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 연기,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보이콧’ 주도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0.08.28 05:59 수정 2020.08.28 06:01

흑인 남성 ‘제이콥 블레이크 사건’ 여파로 보스턴-토론토전 연기

류현진 ⓒ 뉴시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 등판이 연기됐다.


캐나다 토론토 선, 보스턴 글로브 등 현지언론들은 2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메이저리그(MLB)’ 보스턴-토론토전이 선수들 보이콧에 의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보이콧은 '제이콥 블레이크 사건'으로 불리는 인종 차별에 대한 항의 메시지다. 보스턴의 흑인 선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보이콧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흑인 남성 제이콥 블레이크가 백인 경찰의 총격에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미국 전역에서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상황인데 그것이 류현진 선발등판경기에도 영향을 미쳤다.


연기된 경기의 일정과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도 아직은 발표되지 않았다.


경기 전 보이콧은 어느 정도 예상했다.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3경기가 모두 취소됐고, 메이저리그에서도 밀워키 브루어스-신시내티 레즈, 시애틀 매리너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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