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공매도 금지' 연장여부 이르면 이번주 결정
입력 2020.08.26 18:01
수정 2020.08.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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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공매도 금지' 조치를 둘러싼 결정을 이르면 이번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공매도 금지 연장 여부를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방향은 연장쪽으로 잡되, 발표시기를 두고 고심 중인 상황이다.
이미 시장에선 '공매도 금지 6개월 연장' 방안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휘발성이 강한 이슈인 만큼 금융위가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날짜를 특정할 순 없지만, 이르면 이번주에도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위가 27일 열리는 증권업계 간담회를 가진 뒤 임시회의를 열어 연장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것"이라며 "방향은 이미 나와있지 않느냐"고 했다. 공매도 금지 연장을 요구하는 개미들의 목소리가 증권시장을 울리고 있는데다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연장을 압박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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