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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시작…트럼프 대선후보 공식 지명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8.24 19:58 수정 2020.08.24 19:58

바이든과 양자구도 확정 후 대선정국 돌입

코로나19 탓에 오프라인 행사는 대거 취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데일리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데일리안

미국 공화당이 24일(현지시간)부터 전당대회를 열어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이 지난 17~20일 전당대회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확정한 데 이어 공화당까지 트럼프 대통령을 후보로 지명하는 절차를 마치면 미국은 오는 11월 3일 대선일까지 본격적인 선거 정국에 돌입할 전망이다.


민주당보다 일주일 늦게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공화당은 당초 노스캐롤라이나주나 플로리다주에서 오프라인 전당대회 개최를 추진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를 대거 취소하고 화상 전대와 유사한 방식으로 전환했다.


전당대회 기간 본행사는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후보 수락 연설과 함께 각종 인사들이 찬조 연설이 이어진다.


공화당은 이날 낮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30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명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오는 26일 러닝메이트인 펜스 부통령의 수락연설에 이어 27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대선 후보 수락연설을 하면 전당대회는 막을 내린다.


전대 기간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자녀 등 가족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 등 저명인사가 지지 연설에 나선다.


이번 전대 주제는 ‘위대한 미국 이야기를 받들며’로, 날짜별 소주제는 24일 ‘약속의 땅’, 25일 ‘기회의 땅’, 26일 ‘영웅의 땅’, 27일 ‘위대함의 땅’ 등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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