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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내일 제주 남쪽 해상 북상…27일까지 영향권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8.24 19:30 수정 2020.08.24 19:30

제8호 태풍 ‘바비’ 이동경로(24일 오후 3시 기준).ⓒ기상청 제8호 태풍 ‘바비’ 이동경로(24일 오후 3시 기준).ⓒ기상청

제8호 태풍 ‘바비’가 25일 제주 남쪽 해상으로 올라온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바비는 24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75Pa, 중심최대풍속 시속 115km(초속 32m)로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km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은 눈이 약간 보일 정도의 원형을 이루며 발달한 상태며 우리나라 부근의 상층 고기압에 눌려 느리게 올라와 30도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점차 더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동경로를 보면 25일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북상해 26일 오후 제주도에 가장 가까워지며 이후 서해상으로 이동해 27일 북한 황해도에 상륙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5일 밤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27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쪽 지방은 초속 25m가 넘는 바람, 제주도 서해안과 인근 도서지역은 태풍의 중심과 비슷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지역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리니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태풍의 오른쪽에 들어 남풍이 불며 바람이 지형과 부딪치는 제주도와 지리산 인근은 매우 많고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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