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미인 연극 ‘와이바이’서도 코로나19 확진자 6명 발생…공연 취소
입력 2020.08.24 15:52
수정 2020.08.24 15:52
연극 ‘와이바이’에서도 참여진 17명 중 총 6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극단 미인은 24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창작집단 동이문과 공동제작한 연극 ‘와이바이’ 참여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전 회차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와이바이’는 27일 개막 예정이었다.
극단에 따르면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함에 따라 전체 참여진이 코로나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 극단은 “전원 검사 결과 17명의 참여진 중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5명은 병상 배정을 기다리며 자가격리 중”이라며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도 자가격리하며 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격리 해제되고 상황이 마무리되는 모든 기간 동안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극단 미인은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및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