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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美 소형 SUV 30% 차지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0.08.23 10:29 수정 2020.08.23 10:30

트랙스, 작년 이어 올 상반기 美 소형 SUV시장 판매 1위

트레일블레이저ⓒ한국지엠

한국지엠이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는 쉐보레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호조를 보였다.


23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트랙스와 앙코르, 트레일블레이저, 앙코르 GX 등 한국지엠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소형 SUV모델의 미국 시장 내 상반기 판매량은 9만3538대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시장 전체 소형 SUV 세그먼트 판매량(대중 브랜드로 美 시장 판매 중인 15개 소형 SUV 상반기 판매량 기준)의 30%를 넘어서는 수치다.


쉐보레 트랙스는 2분기 2만2466대를 판매, 1분기에 이어 미국 소형 SUV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판매는 5만708대로 대중 브랜드가 판매 중인 15종의 소형 SUV 모델 가운데 압도적인 판매 수치를 보였다.


한국지엠은 트랙스의 인기 요인으로 정통 SUV 스타일과 경쾌한 퍼포먼스, 뛰어난 안전성을 꼽았다. 트랙스는 높은 전고와 고강성 차체, 근육질의 바디 등 북미지역에서 선호하는 정통 SUV 스타일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트랙스는 차체 강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통합형 바디프레임(Body Frame Integral System)은 물론, 차체 곳곳에 고장력 강판이 적용됐다.


쉐보레 트랙스와 섀시 및 파워트레인을 모두 공유하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는 같은 기간 동안 2만4271대를 판매, 5위에 올랐다.


형제 모델인 앙코르 GX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본격적인 판매가 2분기에 시작된 앙코르 GX는 상반기에 1만1857대가 판매됐으며, 6월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 트레일블레이저도 6702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최근 북미 자동차 관련 평가 기관인 ‘아이씨카(iSeeCars)’ 주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된 차량’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이씨카’는 2020년 3월부터 6월까지 북미 시장에 출시 및 판매된 신차(기아 텔루라이드, 기아 셀토스, 혼다 CR-V 하이브리드, 현대 팰리세이드, 벤츠 GLB 등) 12종을 분석, 대리점에 입고된 후 고객 인도 기간을 조사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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