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주아동 그룹홈 정부 정식 인가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8.11 10:31
수정 2020.08.11 10:32

복지 사각지대 해결 ‘앞장’…민관 협력 모범 모델 제시

스마일게이트그룹 임직원들이 스마일하우스 2호 정부 정식 인가를 축하하며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그룹홈 플랫폼 ‘스마일하우스 2호’가 국내 미등록 이주아동 그룹홈 최초로 정부 정식 인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희망스튜디오는 미등록 이주아동, 경계선지능 아동, 학대피해 아동 등 국가 차원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스마일하우스’ 1~7호를 운영 중이다.


스마일하우스 2호는 희망스튜디오가 지역 비정부기구(NGO)와 협력해 2017년 경기도 안산시에 설립한 국내 최초 미등록 이주아동 그룹홈이다.


미등록 이주아동들은 부모의 학대나 방임 탓에 한국에서 태어났음에도 출생신고나 외국인등록을 하지 못해 정부 교육과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이번 정부 정식 인가는 기업 재단, NGO, 정부 등이 협력해 사회문제의 대안을 찾는 선도적인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희망스튜디오는 아동청소년들의 보호와 성장, 자립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사각지대 문제를 발굴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희망스튜디오는 최근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전국 그룹홈 지원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스마일게이트 그룹 임직원과 희망스튜디오에 직접 기부금을 전달한 기부자들의 뜻을 모아 부산·목포·대구·포항·울산 등 침수 피해를 입은 그룹홈 5곳 시설 개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