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타임 출신 성우 송백경의 KBS 라디오 프로그램 DJ 데뷔가 무산됐다.
KBS 관계자에 따르면 송백경은 개편되는 KBS 제2라디오 해피 FM '핫뮤직 트레인' DJ 후보 중 하나였으나 제외됐다.
'핫뮤직 트레인'은 KBS 전속 성우들이 진행을 맡는 프로그램이다. KBS 관계자는 "송백경도 KBS 성우여서 진행자 후보 중 한 명이었을 뿐, 확정된 사안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앞서 송백경이 KBS 라디오 DJ를 맡는다고 알려지자 7일 시청자권익센터 청원게시판에는 '세월호, 음주운전 논란 송백경 방송 진행 취소 및 선임 관계자 징계'란 글이 게재됐다.
이후 송백경은 DJ 반대 목소리가 커지자 부담을 느끼고 진행자 후보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백경은 1998년 원타임으로 데뷔했으며 2019년 KBS 44기 공채 성우로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