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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HDC현산 협상 테이블 나와라”…대면협의 요구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0.08.07 18:08 수정 2020.08.07 18:08

“잘못된 주장으로 여론 호도…사실관계 맞지 않아”

거래 종결 위해 최대한 협조…“지연 이유 하등 없어”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전경. (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전경. (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금호산업은 7일 HDC현대산업개발에 거래종결을 위한 대면협의를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 HDC현산이 협상은 뒤로 한 채 사실관계가 잘못된 내용의 주장을 통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호산업 측은 “HDC현산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의지가 있다고 수차례 밝히면서도 대면협의에는 응하지 않고 있다”며 “보도자료나 공문을 통해 일방적 입장만 전달하고 있어 인수의 진정성에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앞서 HDC현산은 지난 6일 지지부진한 아시아나항공 협상에 대한 책임이 금호산업에 있다며 재실사를 요청한 바 있다.


현재 금호산업은 HDC현산의 주장에 대해 사실 관계가 전혀 맞지 않다고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거래종결이 지연되거나 파기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건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인데 거래를 지연시킬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금호산업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은 HDC현산과의 거래가 제 때 제대로 종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과 진정성 있는 협조를 해온 바 있다”며 “더 이상 불필요한 공문발송이나 대언론 선전을 중단하고 대면협상 자리로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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