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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언팩 2020] 갤노트20에서 XBOX 게임을…MS와 협력 강화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0.08.06 00:52 수정 2020.08.06 00:53

‘고성능·대화면’ 갤노트20, 클라우드 게임에 제격

운영체제 넘어 게이밍까지…삼성-MS 동맹 굳건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0 캡처 화면. 사진은 갤럭시노트20에 적용된 MS의 클라우드 게임 구독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이용하는 모습.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0 캡처 화면. 사진은 갤럭시노트20에 적용된 MS의 클라우드 게임 구독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이용하는 모습.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콘솔 ‘엑스박스’ 게임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와 MS의 협력이 운영체제(OS)를 넘어 ‘게이밍’ 분야까지 확대되면서 향후 양사의 관계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5일 열린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공개된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MS의 클라우드 게임 구독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지원한다.


MS의 전용 게임콘솔인 ‘엑스박스’ 없이도 갤럭시노트20으로 마인크래프트 던전, 포르자 호라이즌4 등 100여개의 엑스박스용 게임들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MS와 엑스박스 게임에 최적화된 블루투스 게임 컨트롤러를 별도로 판매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게임 콘텐츠를 클라우드 서버에서 직접 구동하고 이를 이용자의 PC나 스마트폰 등 기기에 화면을 전송함으로써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비싼 고성능 PC나 게임 콘솔이 없어도 각종 고사양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기기나 단말기의 종류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MS가 갤럭시노트20을 선택한 이유로 높은 하드웨어 성능을 꼽는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의 경우 차세대 저전력 디스플레이 저온다결정산화물(LTPO)과, 120헤르츠 주사율 지원, 6.9인치 대화면이 적용돼 게임을 즐기는데 상당한 이점을 갖는다.


MS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22개국에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Xbox Game Pass Ultimate)'을 다음달 15일 시작할 예정이다. 일부 '갤럭시 노트20' 구매자를 대상으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한편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달 20일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MS와의 협력은 X박스 게이밍 분야로도 확장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 색상.ⓒ삼성전자 삼성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 색상.ⓒ삼성전자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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