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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행정수도, 여야 합의 없이 불가능…靑 이전 검토, 사실 아냐"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0.08.04 11:43 수정 2020.08.04 11:44

우원식 與행정수도 완성 추진 단장

통합당에 행정수도 완성 특위 설치 촉구

"여당이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 없어"

지난달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 제1차회의에서 우원식 총괄단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지난달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 제1차회의에서 우원식 총괄단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행정수도 완성은 여야 합의 없이 불가능한 일"이라며 미래통합당에 국회 차원의 '행정수도 완성 특별위원회' 설치를 두 달 안에 마무리하자고 촉구했다.


당 행정수도 완성 추진 단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 완성 추진단 서울지역 의원 간담회에서 "세종에 청와대를 이전하거나 대통령 제2집무실을 검토하는 것처럼 보도되는데, 국회 특위도 구성되지 않았는데 미리 검토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단장은 "특별법과 국민투표, 개헌 등 그 어떤 것도 여당이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는 걸 잘 안다"며 "행정수도 이전을 논의하는 국회 특위 구성을 (야당에) 다시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우 단장은 "국가균형발전 의제를 놓고 다시 한번 협치를 시작하자. 국민적 합의절차, 지역별 균형발전 전략, '글로벌 경제수도' 서울 구상 등에 대한 지혜를 함께 모아보자"며 "특위 구성 제안에 대한 야당의 긍정적 답변을 기대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기국회 일정과 예산안 심사 등을 고려해 2달 안에 특위 구성을 마무리하자"고 강조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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