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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아내 김영은, 악성 댓글 고소 배경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08.04 08:23 수정 2020.08.04 08:23

악성 댓글에 대한 적극적인 법적 대응 예고

2년 전 ‘병역 기피’ 논란 또 다시 불거져

LG 트윈스 오지환. ⓒ 뉴시스 LG 트윈스 오지환. ⓒ 뉴시스

LG 트윈스의 유격수 오지환의 아내 김영은 씨가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4일 스포티비뉴스 등에 따르면, 오지환의 에이전시인 플레이아데스는 악성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김영은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대상자가 너무 많아 1000명 단위로 잘라서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오지환-김영은 부부는 최근 법무법인 창천 변호사를 선임하고 악성 댓글에 대한 고소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 ‘병역 기피’ 논란이 또 다시 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오지환은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병역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대표팀 선발 과정에서 군 미필자인 오지환의 발탁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대표팀의 수장이었던 선동열 감독이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국정감사에 나와 이를 해명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선 감독은 결국 자진 사퇴했다.


김 씨가 일부 공개한 문제의 DM에는 과거 불거졌던 오지환의 병역기피 의혹을 지적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미 2년이 지난 일이지만 오지환 부부는 이 일로 인해 계속해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에이전시 측은 악성 댓글과 DM 등을 통한 도를 넘은 비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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