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발 마이콜라스 시즌 아웃...실트 감독 “김광현 불변”
입력 2020.07.29 13:52
수정 2020.07.29 13:55
선발 자원 이탈에도 김광현 마무리 보직 변동 없어
대체 선발은 5선발 경쟁 펼쳤던 우완 대니얼 폰세데레온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 뉴시스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오른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세인트루이스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겼다.
지난 2월 스프링캠프에서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던 마이콜라스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2020 시즌이 연기되는 사이 부상에서 회복되어 복귀하는 듯했지만,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시즌 아웃을 결정했다.
선발 자원 마이콜라스의 이탈로 세인트루이스는 로테이션 수정이 불가피하다.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선발진을 앞두고 잭 플래허티-애덤 웨인라이트-다코타 허드슨-마이콜라스-카를로스 마르티네스로 선발 마운드를 꾸렸다.
2020시즌이 유례가 없는 60경기 체제의 짧은 기간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대부분의 선발투수들의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다는 점에서 기존 선발 자원의 이탈은 부담스럽다.
마이콜라스가 이탈하면서 스프링캠프부터 마르티네스와 5선발 경쟁을 펼쳤던 김광현이 로테이션에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지만 실트 감독은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MLB.com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광현을 신뢰하기 때문에 마무리투수로 낙점한 것”이라며 “대니얼 폰세데레온이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8차례 선발 등판한 폰세데레온은 캠프 때부터 김광현과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우완 투수다. 올 시즌은 불펜 롱릴리프 역할을 수행했다.
마무리 조던 힉스의 시즌 불참으로 시즌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마무리 보직을 맡은 김광현은 지난 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세이브 상황인 9회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쑥스럽지만 값진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한편, 김광현은 이날 타깃필드서 펼쳐진 미네소타와 원정경기에는 등판하지 않았다.
3-6으로 팀이 끌려가다 패한 상황이라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불펜을 지켰다. 김광현과 5선발 경쟁을 펼쳤던 마르티네스는 3.2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