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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인터넷·유료방송 가입·해지 ‘원스톱’ 해결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0.07.27 17:25 수정 2020.07.27 17:26

고질적 문제 ‘해지방어’ 개선…이용자 편익 증대

고객센터·대리점 통해 서비스 전환 신청 가능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서 원스톱 전환서비스 관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정완용 KTOA 부회장, 김재철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 옥경영 숙명여대 교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이승용 KT 실장, 박형일 LGU+ CRO, 하성호 SKT부문장, 조영훈 SKB 그룹장, 홍기섭 KT SkyLife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서 원스톱 전환서비스 관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정완용 KTOA 부회장, 김재철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 옥경영 숙명여대 교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이승용 KT 실장, 박형일 LGU+ CRO, 하성호 SKT부문장, 조영훈 SKB 그룹장, 홍기섭 KT SkyLife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방송통신위원회

앞으로는 초고속인터넷과 유료방송(IPTV) 가입자들이 사업자들의 ‘해지방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합서비스 변경 시 가입 신청만 하면 해지까지 한 번에 처리되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내용의 원스톱 사업자전환서비스가 27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이들 방송통신 결합서비스의 해지 및 신규 가입 절차가 별도로 처리됐지만, 앞으로는 한 번의 신청만으로 처리된다.


이는 신규 가입을 하려는 사업자에게 가입 신청을 하면 기존 서비스 해지가 자동 처리되는 방식이다.


서비스를 바꾸려는 고객은 사업자 고객센터나 유통점(대리점 및 판매점 등)에 서비스 전환 신청을 하면 된다.


방통위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유선통신 시장의 고질적 문제였던 해지 방어에 따른 불편과 이중 과금 문제 등이 사라지고, 이용자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바뀐 제도는 전국 사업자인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KT스카이라이프 등 5개 업체에 우선 적용된다.


LG헬로비전, 딜라이브, 현대HCN, CMB 등 지역 케이블방송 사업자는 1년 뒤인 내년 7월 도입된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제도개선 초기 서비스 안정화가 중요한 만큼 사업자들이 관심을 갖고 이용자 편의성 제고에 힘써 달라”며 “앞으로도 방통위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제도를 정비하고 국민 불편사항을 해소하며 생활의 편리성을 더하기 위해 힘쓰겠”"고 말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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