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가수도, 톱배우도 극찬한 가수 겸 레이블대표, ‘몰카’ 발각돼 입건
입력 2020.07.27 13:14
수정 2020.07.27 14:46
2004년 가요제 출신… 사랑 관련 에세이 출간
싱어송라이터 겸 인디 가수 레이블을 운영 중이던 A씨가 올해 초 몰카 행각이 발각돼 경찰에 입건됐다.
27일 A 씨는 올해 초까지 몰래카메라 장치를 이용해 다수의 여성을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로 서울 광진경찰서에 입건됐다. 영상에는 성관계를 비롯해 신체 부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유재하 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했다. 현재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 유명 가수들의 앨범 참여로 이름을 알려왔다. 2년 전에는 한 톱배우가 자신의 행사에서 A씨의 노래를 불러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A씨는 회사를 설립하고 후배 가수들을 발굴하며 프로듀서로도 활약하기도 했고, 책을 발간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특히 최근 유명 선배 가수가 “후배들의 숨은 명곡을 다시 부르면서 존중할 만한 후배들을 더 알리고 싶다”는 취지로 A씨의 곡을 리메이크해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