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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어제 신규 확진자 58명…해외유입 비중 79.3%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0.07.26 11:10
수정 2020.07.26 11:11

해외유입 46명…지역 대비 4배 가까이 많아

이라크 38명…건설현장 확진자 총 78명

대구·경북 이틀째 0명…수도권 산발적 발생

26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명으로 집계됐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늘어 누적 1만4150명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의 급증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6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늘어 누적 1만415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46명으로, 지역발생(12명)보다 4배 가까이 많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라크(38명)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미국 4명, 러시아 2명, 인도·홍콩 각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라크의 경우 지난 24일 귀국한 건설 근로자 293명 가운데 전날 통계에 반영된 36명에 이어 추가 확진된 38명이 이날 집계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이라크 귀국 근로자 중 확진자는 누적 74명으로 늘었다.


러시아는 부산항 입항 러시아 어선 페트르원호(7733t·승선원 94명) 집단감염 여파로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해외유입 사례 46명 가운데 4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4명은 서울(2명)과 경기(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20일(4명) 이후 닷새간 20∼30명대를 유지하다 이날 10명대로 떨어졌다. 지역발생 확진자 12명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경기 각 5명, 부산과 광주가 각 1명씩이다.


수도권에서는 정부서울청사를 비롯한 사무실, 교회,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초기 신천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었던 대구의 경우 이틀째 코로나19 확진자수가 0명을 기록했다.


한편 26일 0시 기준 검사 건수는 4292건으로, 25일(8307건), 24일(9437건)에 비해 적었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298명을 유지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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