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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희망’ 토트넘, 팰리스 킬러 손흥민만 믿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07.26 12:11 수정 2020.07.26 12:11

최종전서 만나는 팰리스 상대로 통산 5골로 강한 모습

울버햄튼과 경쟁, 반드시 승리해 6위 자리 확보해야

최종전 출격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 ⓒ 뉴시스 최종전 출격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 ⓒ 뉴시스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에 사활을 걸고 있는 토트넘이 운명의 리그 최종전에 나선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이하 팰리스)를 상대로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37라운드까지 승점 58로 리그 7위에 자리하고 있는 토트넘은 승점 1차이로 앞서고 있는 울버햄튼과 치열한 6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EPL에 배정된 유로파리그 티켓은 총 3장으로, 내달 2일 열리는 FA컵 결승전에서 첼시가 아스날을 제압하면 리그 7위까지 주어진다. 하지만 아스날이 우승을 차지하면 리그 6위까지 유로파리그에 나갈 수 있다.


현재 토트넘은 자력으로 6위 탈환이 어려운 상태지만 일단 최종전을 승리한 뒤 울버햄튼이 첼시 원정서 비기거나 패하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우선은 다른 팀 결과를 신경 쓰기보다 승리에만 집중해야 하는 토트넘이다.


비장한 각오로 최종전에 나서게 될 토트넘의 필승카드는 ‘팰리스 킬러’로 등극해 있는 손흥민이다.


팰리스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 ⓒ 뉴시스 팰리스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 ⓒ 뉴시스

그는 EPL 통산 팰리스를 상대로 5골을 몰아치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의미 있는 득점포들이 많다. 2015년 9월 20일 팰리스를 상대로 EPL 데뷔골을 기록했고, 지난해 4월 3일에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첫 골을 넣기도 했다.


팰리스를 상대로 경기를 했을 때 좋은 기억이 많은 손흥민이 또 한 번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흥미를 모은다.


최종전에서도 공격 포인트 대기록 행진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최다 공격 포인트(30개·18골 12도움)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완성형 공격수로 진화했다.


매 시즌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이 팰리스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티켓을 안기는 축포를 쏘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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