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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떠나기 전 꼭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은?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입력 2020.07.23 17:17
수정 2020.07.23 17:17

휴가철에는 들뜬 마음에 필요한 준비물을 챙기지 않아 뜻하지 않는 사고나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동아제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해외여행을 가기가 어려워지면서 국내 여행지로 시선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도심에서 떨어진 외딴곳을 찾거나 차박(차 안에서 자는 캠핑)과 캠핑을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다.


휴가철에는 들뜬 마음에 필요한 준비물을 챙기지 않아 뜻하지 않는 사고나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먼저 마스크를 벗어놓거나 손 세척을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 사람이 없는 여행지를 가더라도 가는 도중 불특정 다수와 마주치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KF94 마스크가 두껍고 숨쉬기 어렵다면 가볍고 숨쉬기 편한 덴탈 및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또한 야외에서 손 씻기가 마땅치 않을 때에는 손 소독제를 이용할 수 있다. 가방이나 핸드백 속에 넣어 언제든지 꺼내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손소독제를 챙기는 것이 좋다.


비상 상황을 대비해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야외 활동 중에 각종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고 낯선 휴가지에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약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모기나 벌레 등에 물리기 쉽고, 넘어지거나 긁혀 외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벌레에 물린 부위를 긁어 상처가 나거나 피가 날 수 있으며, 상처가 났을 때 해변이나 수영장에 들어가면 각종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야외 물놀이를 즐길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오랜 시간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면 피부 노화, 홍반, 색소 침착 등 피부 이상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자외선은 UV-A, UV-B, UV-C로 구분하는데 이 중에서도 지면까지 도달하는 UV-A, UV-B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UV-A는 파장이 길어 진피까지 침투해 노화를 촉진하고, UA-B는 표피에서 흡수돼 화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PF 지수와 PA 지수가 모두 표기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제형별로 선크림, 선스틱, 선밀크 등이 있다. 야외에서 활동하기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약 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게 좋다.


여성의 경우 여름휴가를 자유롭고 활동으로 보내고 싶다면 사전에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동아제약의 ‘멜리안’은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경구피임약으로 에스트로겐 함량이 낮아 ‘초저용량 피임약’ 또는 ‘순한 피임약’으로 불린다. 에스트로겐 함량이 적어 관련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주기 및 부정출혈 조절 능력이 우수한 3세대 피임약 성분인 게스토덴을 함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멜리안은 생리 첫날부터 1일 1정씩 21일간 복용하고, 7일간 휴약 기간(복용 중지)을 갖는다. 보통 정제를 마지막으로 복용한 지 2~3일 이내에 생리가 시작된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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