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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숙현 폭행 혐의’ 팀 닥터 구속영장 신청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0.07.12 13:47 수정 2020.07.12 13:47

‘팀 닥터’ 안 씨를 수사 중인 경북지방경찰청. ⓒ 뉴시스 ‘팀 닥터’ 안 씨를 수사 중인 경북지방경찰청. ⓒ 뉴시스

고(故) 최숙현 선수의 가해자 중 하나로 지목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의 팀 닥터로 불린 운동 처방사 안주현(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됐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선수들을 폭행하고 불법의료행위를 한 혐의(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으로 안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안 씨는 의사 면허 또는 물리치료사 자격증 없이 선수들에게 의료행위를 했으며, 치료비 등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숙현 선수를 비롯해 다수의 선수들에게 폭행을 가하거나 폭언을 하는 등의 가혹 행위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 10일 대구 자택에서 안 씨를 체포했으며 이틀간 고강도 수사를 벌인 뒤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안 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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