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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빼라. 힘 빼라!” 비거리는 어떻게?

데스크 (desk@dailian.co.kr)
입력 2020.07.10 16:20 수정 2020.07.13 08:14

ⓒ 덕스 골프 ⓒ 덕스 골프

“힘 빼라. 힘 빼라!”


골프를 배우는 골퍼들이 여러 매체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힘은 빼라면서 어떻게 공을 멀리 치라는 것일까. 힘을 뺀다는 의미와 올바른 힘의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결론부터 말하면 힘을 완전히 뺀 상태로는 공을 멀리 보낼 수 없다. 클럽헤드를 공에 맞출 때 아주 빠른 가속이 들어가야만 더 큰 힘이 만들어지고, 그로 인해 공이 멀리 나간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많은 골퍼들이 비거리를 내기 위해 백스윙 탑에서 공이 맞기 전까지 힘으로 채를 빠르게 휘두르려는 경향이 짙다. 문제는 이렇게 공을 맞추기 전에 힘을 써버리면 몸 전체를 이용하지 못하고 팔로만 휘두르는 스윙을 하게 된다는 점이다.


올바르게 힘을 쓰려면 임팩트 구간에서 공이 맞고 난 직후에 힘을 쓰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 다시 말해 공을 치기 전까지 과도한 힘이 들어가지 않아야 임팩트 후 몸으로 공을 치는 느낌이 드는 스윙을 할 수 있다.


팔로우스루에서 빠른 가속을 내려면 팔로만 치는 스윙보다 온몸의 회전을 이용해야 더 큰 힘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골프채 하나로 할 수 있는 연습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드라이버채를 거꾸로 그립이 땅을 향하도록 클럽헤드 쪽을 양손으로 잡은 후 빈스윙을 빠르게 한다. 이때 그립 끝이 공기마찰로 만들어내는 붕~ 소리가 오른발 쪽에서 들리면 팔로만 휘두르는 스윙이고, 왼발쪽에서 붕~ 소리가 나면 올바르게 힘을 쓴 스윙이다. 이렇게 빈스윙을 해보면 내가 힘을 어디에서 써야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


이 연습 방법을 활용하면 힘은 빼면서 공을 멀리 칠 수 있다.


ⓒ

글/강덕균 프로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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