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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두 딸은 미국 국적, 이인영 아들은 군 면제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0.07.09 10:15 수정 2020.07.09 10:21

인사청문 요청안 국회에 접수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재산 17억원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재산 10억원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데일리안DB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데일리안DB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접수됐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제출한 요청안에서 박지원 후보자의 본인 명의 재산은 총 17억7385만원인 것으로 기재됐다. 박 후보자는 본인 명의의 14억7000만원짜리 서울 여의도 아파트(192㎡)와 예금 3억9068만원을 신고했다. 1000만원 상당의 밀레니엄힐튼서울호텔 헬스클럽 회원권도 보유하고 있다. 박 후보자의 채무는 총 1억4683만원이다.


박지원 후보자는 육군 병장으로 1967년 만기 제대했다. 박 후보자의 두 딸은 미국 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3년, 1985년생인 두 딸은 지난 1994년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 박 후보자는 1982년 10월 5일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기도 했다.


이인영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모친과 장남 등의 재산을 합쳐 총 10억75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재산은 2억3853만원이다. 서울 구로구 사무실(143.80㎡) 전세권 3000만원, 배기량 1580㏄의 니로 하이브리드자동차 1981만원, 예금 1억8871만원 등이다.


배우자 명의의 재산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 아파트(71.06㎡) 2억3100만원, 예금 4억884만원 등 총 6억3984만원을 신고했다. 모친 명의의 재산은 9960만원, 장남 명의의 재산은 2960만원이었다. 채무는 장남 명의로 3000만원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민주화운동으로 인한 수형 전력으로 군 복무를 면제 받았으며, 장남 이모 씨는 척추관절병증으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군면제됐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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