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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규제지역 지정 따른 대출한도 축소 보완 검토할 것"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0.07.06 16:23 수정 2020.07.06 16:24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 지정에 따른 대출한도 축소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홍 장관은 6일 연합뉴스TV 뉴스큐브에 출연해 "이번 (6·17) 대책으로 투기과열지역이나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떨어지면서 문제 제기가 된 것 같다"며 "이미 계약된 중도금대출과 잔금대출이 하나의 연장선에 있다는 전제 아래 이분들을 보호해줄 수 있는 보완책이 뭐가 있는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LTV의 경우 비규제지역에선 70%이지만 조정대상지역에선 50%, 투기과열지구에선 40%로 낮아진다. 그런데 최근 부동산 대책 발표 전 아파트를 분양받은 이들 가운데 해당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편입되거나 규제 수준이 격상되면서 잔금대출의 LTV가 갑자기 낮아진 사례가 생겼다.


이어 홍 부총리는 "갭투자라든가 투기 수요는 확실히 잡겠지만 실수요자는 최대한 보호한다는 게 대원칙"이라면서 "앞으로도 무주택·1주택자에 대해선 세 부담 완화 기조를 견지한다"고 덧붙였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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