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당권 도전 직전 '호남' 찾아 구애
입력 2020.07.06 15:35
수정 2020.07.06 15:35
7일 광주 찾아 자동화 선별진료소 방문
8일 전주 남부시장 상인연합회와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7일과 8일 각각 광주와 전북을 방문한다. 김 전 의원은 오는 9일 당사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7일 광주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권 도전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다. 또 전국 최초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광산구청의 자동화 선별진료소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8일에는 전주를 찾아 다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이후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방문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부시장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갖는다. TK(대구·경북) 출신인 김 전 의원의 호남행은 민주당 최대 텃밭인 호남 민심에 구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간의 양자구도로 압축됐다. 이 의원은 오는 7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김 전 의원은 오는 9일 오전 10시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출마 선언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