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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만 남은 해체 과정…SNS로 밝혀진 ‘볼빨간사춘기’ 불화설의 내막

  • [데일리안] 입력 2020.07.04 16:11
  • 수정 2020.07.04 16:11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쇼파르뮤직ⓒ쇼파르뮤직

볼빨간사춘기의 불화설이 꾸준히 제기된 가운데, 멤버 안지영과 우지윤의 심경이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우지윤은 4일 SNS에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이유는 충분한 말을 하지 못하는 저에게는 말로서 생겨나는 또 다른 이슈거리로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을 다치게 하기 싫은 마음이었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제가 볼빨간사춘기라는 팀을 나오게 된 제일 큰 이유는 진로에 대한 고민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며 “갑자기가 아닌 제대로 된 끝을 맺고 싶어 콘서트를 끝으로 팀 종료 시점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친구가 저와 더 빨리 헤어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저는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빠르게 팀을 나오게 됐다”면서 “후에 방송에서 저희의 관계에 대해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아도 전 제 이름과 그 친구의 이름이 불미스러운 일로 입에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아무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억울해 했다.


앞서 우지윤은 지난 6월 낯선아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도도’ ‘섬’의 가사로 안지영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서는 “저번에 말했듯이 이미 그 곡은 몇 년 전에 썼던 곡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또 할 말이 없다. 제가 처음 낸 곡에 저의 음악에 대한 관심보다는 저격이라는 키워드로 가득 차는 것을 보고 저도 마음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우지윤의 글이 화제가 되자 안지영도 SNS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우지윤이) 처음 볼빨간사춘기를 그만두고 싶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은 것이 아닌 회사를 통해 들었을 때 상처를 받았다”면서 “그 친구가 탈퇴를 결심한 이후에 콘서트까지 볼빨간사춘기 활동을 이어가려 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미 결론이 난 상태에서 한 장 남은 볼빨간사춘기 음악을 진정성 없게 소비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앨범 활동을 같이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럴 바엔 탈퇴를 논의한 시점에서 활동을 마무리 하는 게 낫겠다고 이야기를 했고, 그 친구도 동의를 했다. 그리고 내 의견을 충분히 존중해주겠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안지영은 “대중들 사이에서 우리의 상황이 오해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래서 이 시점 이후로 더 이상 우리의 이야기를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 “우리끼리 연락해서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와야 했던 것이 너무 속상하다. 우리가 해야할 말이 남았다면 연락 피하지 말고 연락 좀 해달라”고 적었다.


지난 3일 안지영은 우지윤의 SNS를 언팔로우한 것으로 또 한 번 불화설이 일자 “낯선아이의 ‘도도’라는 곡의 가사를 몇 번이나 보고 또 봤다. ‘섬’도 마찬가지였다. 의도가 어찌됐던 저는 누가 봐도 제 얘기인 것 같아서 한동안 너무 힘들었다”면서 “매주 심리 상담 받고 우울증으로 힘들다. 매일 밤마다 꿈에 나와서 괴롭히고 불면증과 싸워야 한다. 그래서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고 볼 때마다 힘들어서 언팔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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