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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북 최선희, 북미회담설에 "마주 앉을 필요 없어" 등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입력 2020.07.04 17:09 수정 2020.07.04 17:09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 ⓒAP/뉴시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 ⓒAP/뉴시스

▲ 북 최선희, 10월 북미회담설에 "아연실색, 미국 잔꾀 뻔해"


한미 양측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나오자, 북한은 4일 거부 의사를 명확히 했다.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지금과 같은 예민한 때에 조미관계의 현 실태를 무시한 수뇌회담(정상회담)설이 여론화되고 있는 데 대해 아연함을 금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1월 미 대선을 앞둑 '10월의 서프라이즈'(October Surprise)로 북미 정상회담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전망이 한국과 미국에서 나오는 가운데, 정상회담 무용론을 분명히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중증환자에 투약…효과는 7일께 확인


방역당국이 현재까지 코로나19 중증환자 19명에게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투약 효과는 7일께 확인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정오 기준으로 국내 14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코로나19 중증환자 19명에 대해 렘데시비르 투약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코로나19 중증환자 30명 가운데 63%가량이 렘데시비르 치료를 받게 됐다. 이들은 모두 50세 이상이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세계 각국이 치료제로 수입하고 있다.


▲ 증권사 달러 고민에 '구원 등판' 외화RP…금융당국도 지원사격


금융시장 불안으로 촉발된 증권사의 달러 고민을 해결할 카드로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이 각광받고 있다. 증권사는 높은 수익률을 내건 외화RP 상품을 출시해 외화자산 쌓기에 열을 올리고 나섰다.


금융당국은 증권사가 보유한 외화RP를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외화RP를 통한 유동성 공급 효과가 일시적일 수 있는 만큼 추후 실물경기 흐름에 맞춰 지속성 있는 외환조달 방법을 추가로 강구해야 한다는 조언을 내놨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기관 간 달러RP 하루 평균 매입 잔량은 3조1715억원(26억1093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의 2조5207억원보다 25.8%(6508억원) 늘어난 규모다. 특히 일평균잔량이 3조원을 넘어선 건 지난 2015년 4월의 3조132억원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 [르포] "LG 벨벳 사면 '차비' 20만원 드립니다"


"지금은 LG 벨벳 정책이 제일 좋아요. 차비 20만원까지 챙겨드릴게요." 지난 3일 오후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휴대전화 집단상가에서 한 판매자에게 LG전자 스마트폰 'LG 벨벳' 가격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사용하던 이동통신사를 갈아타면 제품값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여기에 현금으로 '차비' 20만원까지 추가로 얹어준다는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이 판매자는 "이통사들이 하반기 신작 5G 스마트폰 출시 전에 재고떨이로 기존에 나온 5G폰들을 싸게 팔고 있다"며 "웃돈 받고 사시려면 지금이 기회"라고 귀띔했다.


최근 KT와 LG유플러스는 LG 벨벳에 최고 50만원에 달하는 공시지원금을 붙였다. 정상적으로 공시지원금만 받을 경우 최소 30만원 정도는 기기값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이통사들이 판매점에 불법보조금(리베이트)을 추가로 지급하면서 ‘차비’까지 얹어주는 기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 "코로나에 인건비까지"...편의점업계 깊어지는 '한숨'


편의점 업계의 한숨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가뜩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서 인건비마저 추가 인상될 경우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편의점은 24시간 영업이라는 업태 특성상 아르바이트생(이하 알바생)고용률이 높아 최저임금 인상이 직격탄으로 작용한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한 편의점이 최저임금에 따른 가맹점주 순이익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시행해본 결과, 내년 시급이 올해보다 16.4% 오른 1만원이 되면 편의점 월 평균 순이익은 올해 315만원에서 내년 239만원으로 24.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기타수입 및 비용 상승률을 1.5%로 가정한 뒤 추산한 결과다.


▲ "이렇게라도 해야 살 것 같아"…연우, 모모랜드 탈퇴 과정 문제 있었나


그룹 모모랜드 출신 연우가 탈퇴 이유와 관련한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다.


4일 연우는 팬카페에 "인스타라이브를 켜면 항상 곤란한 내용의 채팅이 올라온다. 답하지 않으면 그거대로 분노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청춘을 바친 일을 새로운 시작을 위해 깨끗이 포기할 만큼 용감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저는 그런 대담함이 없다. 그럴 의지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는 모모랜드 탈퇴를 두고 한 발언으로 짐작된다.


그러면서 연우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오해 받고 비난 받는 일이 얼마나 괴로운지 아느냐. 이제 그만해달라. 내가 하나하나 설명할 수 없다는 걸 알지 않느냐"고 탈퇴 이유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는 팬들에게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 최숙현 지켜주지 못한 대한체육회·협회...무능인가 쉬쉬인가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고 최숙현 선수가 죽음으로 호소한 뒤에야 쫓기듯 나서고 있다.


지난달 26일 청소년대표 출신의 트라이애슬론 최숙현 선수가 부산 숙소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세상과 작별하기 전 어머니에게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는 유언 성격의 모바일 메시지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향년 23세.


밝혀야 할 '그 사람들의 죄'는 최숙현 선수가 생전에 모아왔던 녹취록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를 근거로 유족들은 훈련 중 이어진 가혹 행위가 최숙현 선수를 극단으로 밀어 넣었다고 주장한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최숙현 선수가 죽음 직전까지도 각 기관에 고통과 억울함을 호소해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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