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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보충에 건강·다이어트는 ‘덤’”…‘일석삼조’ 수분 음료 주목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0.07.04 06:00 수정 2020.07.03 20:21

(왼쪽부터)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블랙보리 라이트’, 웅진식품 ‘이온더핏’, 해태htb ‘썬키스트 아로마워터’ 2종, 신세계푸드 ‘블루몽키 수박주스 스파클링’ ⓒ각 사 제공 (왼쪽부터)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블랙보리 라이트’, 웅진식품 ‘이온더핏’, 해태htb ‘썬키스트 아로마워터’ 2종, 신세계푸드 ‘블루몽키 수박주스 스파클링’ ⓒ각 사 제공

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소비자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분 보충 음료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한 수분 섭취의 중요성이 끊임없이 대두되면서 물보다 맛있게 마시며 체내 수분 보충에 도움을 주는 음료 제품에 구매의 손길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관련 업체에서는 갈증 해소와 수분을 보충해주는 음료의 기본적 역할은 물론 건강, 다이어트 등 ‘일석삼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성수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웰빙식품 ‘검정보리’로 만든 체내 열·갈증 해소 차음료


하이트진로음료는 국내 최초로 기능 성분이 풍부한 검정보리를 사용한 차음료 ‘블랙보리’를 판매하고 있다. 보리차 특성상 이뇨작용이 없어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탁월하며 카페인, 설탕, 색소가 들어있지 않아 누구나 물 대용으로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


보리는 한의학에서 꼽는 대표적인 찬 성질의 곡물로 체내 열 해소와 갈증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보리의 영양학적 우수성이 강조되면서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블랙보리의 주 원료로 활용된 검정보리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보리 신품종으로, 일반 보리에 비해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4배 정도 함유하고 식이섬유가 1.5배 많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음료는 ‘블랙보리’의 인기에 힘입어 힘입어 여름철 보다 가볍고 깔끔하게 마실 수 있는 ‘블랙보리 라이트’를 선보였다. ‘블랙보리 라이트’는 호흡기 관리에 도움을 주는 맥문동을 추가해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 속 건강한 수분 섭취를 돕는 물 대용차로 호응을 얻고 있다.


◇수분과 이온 가볍게 보충할 수 있는 저칼로리 이온음료


웅진식품은 최근 수분과 이온을 가볍게 보충할 수 있는 이온음료 ‘이온더핏’을 리뉴얼 출시했다.


리뉴얼 제품은 이온음료의 시원한 맛을 강화하고 기존의 푸르티한 상큼함과 깔끔한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운동 전후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수분보충 음료로 음용할 수 있다.


특히 100mL당 8kcal로 부담 없이 가볍게 마실 수 있으며, 기존의 제품 패키지 디자인 또한 트렌디하게 리뉴얼해 이온더핏만의 특징을 시원하게 살렸다. 또 하루 수분 섭취량 음용이 가능한 1L 용량의 페트 제품도 새롭게 선보여 라인업을 강화했다.


◇당 빼고 향 담은 0칼로리 아로마워터


해태htb는 지난 4월 ‘무설탕·제로(0) 칼로리’의 향기로운 수분 음료 ‘썬키스트 아로마워터’를 선보였다.


먹는 샘물에 과일과 허브를 우려내 색다른 향을 즐길 수 있는 ‘니어워터’다. 썬키스트 아로마워터는 수분을 보충해주면서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물과 가장 가까운 음료로 기획됐다.


아로마워터는 당 성분을 넣지 않고 천연 향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마시면서 향긋한 향을 느낄 수 있다.


깔끔하고 상큼한 패키지는 시각적으로도 향기로운 수분감을 제공한다. 썬키스트 아로마워터는 레몬 향과 허브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레몬머틀’과 싱그러운 복숭아 향이 가득한 ‘피치’ 두 가지로 구성됐다.


◇‘톡’ 쏘는 청량감과 상큼함 느낄 수 있는 수박주스


신세계푸드는 베트남 인기 탄산음료인 ‘블루몽키 수박주스 스파클링’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수박 원액 55%에 탄산수와 레몬주스를 첨가해 ‘톡’ 쏘는 청량감과 상큼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설탕을 비롯한 합성향료나 색소 등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마그네슘과 비타민B가 풍부하게 함유돼 여름철 수분 보충을 위한 건강 음료로 제격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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