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지숙-이두희, 깜짝 결혼 발표…"실감 안 나"

지숙-이두희 '부러우면 지는거다' 화면 캡처

MBC 리얼리티 연애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 출연 중인 지숙-이두희 커플이 결혼한다.

지숙-이두희 커플은 29일 방송된 '부럽지' 마지막 회에서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이날 이두희는 "저희가 결혼을 하게 됐다"고 말했고, 지숙은 "오빠, 실감이 안 나"라고 미소 지었다.

지숙과 이두희는 지난달 어버이날에 결혼 이야기가 나와 그때부터 결혼식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두희는 "식장이 풀 부킹(모두 예약)이다. 상반기 때 (코로나19로) 못했던 커플들이 다 몰렸다. 잡힌 날이 길일"이라고 말했다.

방송이 나가자 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지숙 씨와 예비신랑 이두희 씨가 오는 10월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이제 막 결혼 준비를 시작하는 단계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숙과 이두희는 지난해 10월 열애를 인정했다. 지숙은 지난 2009년 레인보우로 데뷔했으며, 그룹 해체 후에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두희는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프로그래머로, 지난 2013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