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복귀철회, 미국 현지서도 관심
입력 2020.06.30 09:14
수정 2020.06.30 09:14
피츠버그 매체, 강정호 은퇴 전망
고심 끝에 KBO리그 복귀 의사를 철회한 강정호의 결정에 대해 미국 현지서도 관심을 드러냈다.
피츠버그 지역 일간지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30일(한국시각) “전 피츠버그 파이리츠 선수인 강정호가 한국 복귀를 포기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강정호가 은퇴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복귀는 어렵다”라며 “33세의 강정호는 은퇴를 바라보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강정호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KBO리그 복귀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긴 고민 끝에 조금 전 히어로즈에 연락드려 복귀 신청 철회 의사를 전하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팬들 앞에 다시 서기엔 제가 매우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