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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정청래의 '김종인 공격'에 "맺힌 게 많을 테니 이해해야"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입력 2020.06.28 11:53 수정 2020.06.28 13:11

정청래, 김종인 '백종원 대선후보 발언'에 '본인 출마 의도' 공격

진중권 "정청래, 옛날에 김종인 손에 잘렸으니 맺힌 게 많을 것

그 때 정청래·이해찬 정리 안 했으면 민주당 선거 고전했을 것

그런 이들이 어느새 복귀해 당 장악하고 새롭게 완장질 시작해"

진중권 전 동양대 명예교수(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명예교수(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명예교수가 28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백종원 대선후보' 발언에 '본인이 출마하려는 의도'라며 공격에 나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개인적으로 (김 위원장에) 맺힌 게 많을 테니 이해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의원을 이해해야 한다. 아무래도 김 위원장에게 개인적으로 맺힌 게 많을 것으로, 옛날에 그 손에 잘렸기 때문"이라며 "친노 보스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함께 잘렸는데, 그 때 이 완장들 정리하지 않았다면 민주당이 선거에서 고전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특히 호남 쪽에서 강성 친노들의 행패에 유권자들의 원성이 높았다"며 "그렇게 쫓겨 났던 이들이 어느새 복귀해 다시 당을 장악하고 새롭게 완장질을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진 전 교수는 "아무튼 정 의원은 그 당에 하나도 도움이 안 되는 존재이니, 앞으로도 큰 활약을 함께 기대해 봅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의원은 김 위원장의 '백종원 대선후보 발언'에 대해 "다 시간끌기 작전이다"며 "'나 김종인은 어떤가?'라는 궁극적 목표의 마각을 드러낼 것"이라고 공격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정 의원의 발언을 두고 "말도 안 되는 그런 소리는 하지 말라"며 "나는 요만큼도 관심이 없다"고 일축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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