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금투협-부산시, 포스트코로나 대응해 스타트업에 자금조달 모델 제시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0.06.25 10:31 수정 2020.06.25 10:31

혁신벤처투자 플랫폼 '머스트 라운드' 비대면 투자설명회 개최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협회 본사 전경 ⓒ한국금융투자협회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협회 본사 전경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는 부산시와 함께 25일 오후 2시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비대면 투자설명회(IR)로 '제2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머스트(MUST: Meet, Understand, Share, Trust)는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자본시장 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가 참여하는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지난해 발족해 올해로 2년째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제2회 머스트 라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벤처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부산에 있는 유망한 혁신·창업기업 5개사의 온라인 투자설명회(IR)를 형태로 개최된다.


발표기업은 현장에서 IR을 하고, MUST 회원으로 가입된 증권사·자산운용사를 비롯해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는 온라인 화상플랫폼으로 직접 질문과 답변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후 개별적으로 기업과 접촉해 투자심사 및 심층면담을 진행도 가능하다.


이번에 발표할 5개 기업은 ▲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경제진흥원 ▲디자인진흥원 ▲정보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거쳤다. 선정요인은 투자유치를 통해 고속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술기업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행사에 활용되는 '센탑 온 에어(CENTAP On Air)'는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센텀기술창업타운에 마련한 비대면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이승정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장은 "코로나19가 종식돼도 온라인 IR이 중요한 투자정보 채널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돼 이번 행사를 센탑 온 에어를 통해 개최했다"라며 "향후 이러한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해 부산이 금융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업과 자본시장의 만남을 추진하고, 하반기부터는 참여 기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머스트 라운드 전국 최초로 벤처시장과 자본시장이 함께하는 투자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라며 "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스케일업과 증권시장을 통한 자본조달, 그리고 벤처투자자의 자금 회수는 자본시장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