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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챔피언스리그, 월드컵 토너먼트처럼 단판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0.06.16 11:50 수정 2020.06.16 11:51

‘스카이스포츠’ 등 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 보도

포르투갈 리스본서 홈&어웨이 없이 진행..결승 8월23일 예정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빅이어'. ⓒ 뉴시스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빅이어'. ⓒ 뉴시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잔여 일정은 월드컵처럼 촘촘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16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보도에 따르면, UEFA 챔피언스리그 8강부터 4강, 결승전이 8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12일 동안 펼쳐진다. 경기장은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 에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 두 곳이 거론되고 있다.


결승전은 8월 23일 예정. 당초 개최지는 터키 이스탄불이었지만 터키 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열악해 무산됐다.


UEFA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월드컵처럼 단판 승부로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열기로 결정했고, 리스본을 최적의 장소라는데 공감했다. 오는 17일 UEFA는 집행위원회에서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


대회는 무관중 원칙이지만, 포르투갈 정부의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유관중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문제는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중단돼 완료되지 않은 16강 2차전 일부 경기 일정이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을 꺾은 라이프치히(독일)를 비롯해 아탈란타(이탈리아), 파리생제르맹(프랑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8강에 안착했지만, 나머지 4개팀은 아직 가리지 못했다.


유벤투스(이탈리아)-리옹(프랑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첼시(잉글랜드), FC바르셀로나(스페인)-나폴리(이탈리아)는 16강 2차전을 치르지 못한 상태지만 이에 대한 언급은 아직 없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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