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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열차 혼잡도, ‘T map 대중교통’ 앱에서 본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6.03 10:27 수정 2020.06.03 10:28

1~8호선 여유·보통·주의·혼잡 4단계 제공

596개역 기지국·Wi-Fi 통신 데이터 분석

SK텔레콤은 ‘T map 대중교통’ 앱 업데이트를 통해 지하철 열차 혼잡 예측 정보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직원이 해당 앱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SK텔레콤 SK텔레콤은 ‘T map 대중교통’ 앱 업데이트를 통해 지하철 열차 혼잡 예측 정보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직원이 해당 앱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SK텔레콤

SK텔레콤 ‘T map 대중교통’ 애플리케이션(앱) 업데이트를 통해 지하철의 열차 혼잡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열차 혼잡도 정보는 수도권 1~8호선을 대상으로 열차 도착정보를 확인하는 모든 화면에서 여유·보통·주의·혼잡 등 4단계로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 5일까지 수도권 1~9호선 열차와 596개역 기지국, 와이파이(Wi-Fi) 정보 등 빅데이터를 이용해 열차별·칸별·시간대별·경로별 혼잡도를 분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승객이 지하철을 탑승하기 전 혼잡도를 미리 확인해 혼잡한 열차를 피할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추가 반영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예측정보 정확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이르면 9월 중 칸별 혼잡도를, 추후에는 보다 정확한 실시간 혼잡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호 SK텔레콤 모빌리티사업단장은 “지하철 혼잡도 서비스는 고객 불편과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고려해 고객 입장에서 열차 이용 여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통신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안전망 확보에도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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