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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라면세점 “더 이상 못 버틴다”…코로나19에 제주 시내 임시휴점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0.05.28 17:09 수정 2020.05.28 17:09

롯데면세점 제주점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제주점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제주점 임시 휴업에 들어간다. 휴업 기간은 두 곳 모두 따로 정하지 않았다.


롯데면세점은 다음 달 1일부터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 시내점을 임시 휴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입국 제한 조치로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데 따른 결정이라고 롯데면세점은 설명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159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99.2% 감소했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지난 2월부터 영업시간 단축 등 비상경영을 해왔지만, 이달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95%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신속하게 제주점 영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호텔신라도 신라면세점 제주점을 임시휴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사실상 면세점 이용객이 없어 4개월을 버티다가 부득이하게 임시휴점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다음 달 1일부터 1개월 휴점하고 향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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