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연도대상 대신 '랜선 보험콘서트' 개최
입력 2020.05.26 11:26
수정 2020.05.26 11:27
한화생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2020년 연도대상 시상식'을 대신해 이번 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매일 오전에 랜선 보험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랜선 보험콘서트는 사내 교육방송과 재무설계사(FP)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국 지점으로 방송된다.
올해로 36회째인 한화생명 연도대상은 취소됐지만 우수한 영업실적을 낸 FP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평소 궁금했던 챔피언 및 본상 수상자들의 영업비법을 공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특집 방송은 코로나19로 다소 움츠려 들었던 전국 한화생명 FP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언택트 시대에 새로운 교류와 축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영상 내용은 수상자 가족, 팀원들의 축하영상, 영업 에피소드는 물론, 상세한 영업노하우등 총 10여개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올해 한화생명 보험영업 최고 영예인 챔피언은 기혜영 수원지역단 인계지점 팀장이 차지했다. 2015년 10월 한화생명에 FP를 시작한지 5년 만이다. 기 팀장이 지난해 한 해 동안 거둔 보험료 매출만 34억원이며, 고객의 보험계약 체결 만족도와 완전판매를 나타내는 18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95.3%에 이른다. 중소기업체 최고경영자 대상 법인컨설팅을 주력으로 하는 기 팀장은 평균 월납 보험료 200만원 이상의 고액계약을 매주 1~2건 체결할 만큼 활동량도 많다.
기 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지역에 챔피언 상금 중 절반인 1500만원을 기부 했다. 한화생명도 그 뜻에 동참, 1대 1 매칭으로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기부는 대구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580명에게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를 통해 이뤄졌다. 생필품과 보양식을 제공하고, 거주지에 소독 및 방역도 실시했다. 돌볼 가족이 없는 무보호자 노인들에게는 생계비 40만원도 별도 지원했다.
기 팀장은 "전업주부였을 때도 작지만 꾸준한 기부를 해왔고, 지금도 나이, 지역, 대상에 관계없이 도움이 필요할 곳에 작게나마 뜻을 전하고 있다"며 "기부는 내게 비우고 다시 채우며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앞으로도 영업활동을 하며 더 많은 소외된 이웃을 돕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