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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운영‧유지관리 사업 수주

이정윤 기자
입력 2020.05.26 09:39 수정 2020.05.26 09:39

도로 준공 후 16년간 운영·유지관리…해외도로 운영 첫 사례

7000억원 규모의 대주단 대출 승인…SK건설이 주도하는 본공사도 본격 착수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조감도.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와 SK건설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투자사업 시행사인 바카드 유한책임 회사(BAKAD Investment and Operation LLP)와 도로 운영·유지관리 계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외곽순환도로 66km(4~6차로)를 신설하는 해당 사업은 SK건설이 시공부문(4년, 약 6250억원)을 주관하고, 한국도로공사는 완공 후 SK건설과 함께 현지법인을 설립해 16년간(약 1750억원) 운영·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약 9000억원 규모의 민관협력사업(PPP)이다.


도로공사와 SK건설은 지난 2월12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 대주단과 700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맺었으며, 대출승인을 위한 사전조건 중 최대난제로 꼽혔던 운영·유지관리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대주단의 대출이 승인되어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은 코로나19로 입·출국이 금지된 상황에서 협상자간 원격회의 등을 통해 이뤄낼 수 있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는 도로공사가 해외도로를 운영·유지관리 하는 첫 사례로, 오는 2030년까지 해외도로 1000km 운영·유지관리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지금까지 주로 시공감리, 기술컨설팅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했으나, 앞으로는 핵심역량인 운영·유지관리 분야의 진출을 강화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민간기업의 해외진출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도로공사가 시공감리를 수행 중인 방글라데시 파드마대교 건설사업도 운영·유지관리 사업(10년, 약 1000억원)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협상이 잘 마무리되면 올해 말 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50년간 축적한 고속도로 유지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에서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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