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ESPN 캐스터도 설렘 “KBO리그 생중계!”...주간 편성표 공개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0.05.05 08:18 수정 2020.05.05 08:21

칼 래비치, SNS 통해 중계 소식 알리며 흥분

ESPN 캐스터 칼 래비치. ⓒ 칼 래비치 트위터 ESPN 캐스터 칼 래비치. ⓒ 칼 래비치 트위터

미국 최대 스포츠채널 ESPN이 KBO리그를 생중계한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4일 해외 중계권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KBO는 지난 3월 실시한 해외 중계권 사업 입찰을 통해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를 사업자로 선정한 이후 세계 각국의 방송사, OTT 플랫폼 등을 통해 중계권 문의를 받아 함께 협상을 진행했다.


중계 영상 무료 제공을 요구하는 등 어이없는 협상 태도로 미국 내에서 비판을 들었던 ESPN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KBO리그 정규시즌은 물론 한국시리즈를 포함한 포스트시즌을 생중계한다”고 알렸다.


4일 현재까지 서비스가 확정된 미국 ESPN과 일본 SPOZONE을 통해 개막전부터 생중계 서비스를 실시한다.


ESPN은 2020 KBO 리그의 미국 내 TV 중계 권리를 확보하고, 5일 대구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전을 시작으로 매일 KBO리그 1경기를 미국 전역에 TV 생중계할 예정이다. KBO리그 관련 뉴스 및 하이라이트 프로그램도 서비스 할 예정이다.


ⓒESPN ⓒESPN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MLB) 개막이 불투명한 가운데 1억 명에 달하는 유료 시청자를 보유한 스포츠 전문 케이블 ESPN이 KBO리그 생중계를 확정하자 베테랑 케스터도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ESPN 베테랑 캐스터 칼 래비치도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흥분된다. 이제 야구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SPN은 KBO리그를 중계하게 됐다”며 방에 설치된 노트북과 헤드셋 등 원격 중계 장비를 소개했다. KBO리그는 ESPN을 대표하는 캐스터와 해설자로 목마른 미국 야구팬들에게 다가간다.


한편, ESPN의 KBO리그 주간 편성표는 아래와 같다.

ⓒESPN ⓒESPN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