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소속사 “김유진PD 측과 연락 안 닿아…상황 파악 안 돼”
입력 2020.05.04 11:48
수정 2020.05.04 11:49
이원일 셰프 측이 김유진 PD 측과 연락이 닿지 않아 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원일 셰프 소속사 관계자는 4일 오전 “김유진 PD가 극단적 선택으로 의식 불명에 빠졌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현재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현재 김 PD의 상황을 알리는 건 당사자 측이다. 이원일 셰프 측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며 “현재 김 PD 측에 연락이 닿지 않아 정확한 상황 파악이 되지 않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최근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김 PD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 의식 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PD는 의식은 없으나 호흡은 있는 상태였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후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 PD는 비공개 SNS 계정을 통해 “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프,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의 가족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것뿐이다.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며 “나는 이제 곧 이 세상에 더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될 것 같다”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PD는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유학 당시 학교 폭력의 가해자로 지목되자 약혼자인 이원일 셰프와 함께 자필 사과문을 게재한 뒤 출연 중이던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 하차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