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고민’ 김광현, 자가격리 부담에 미국 잔류
입력 2020.05.01 13:31
수정 2020.05.01 12:52
한국과 미국 오갈 시 장시간 자가격리 불가피

귀국을 고민한 것으로 전해진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미국에 남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일간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1일(한국시각) “김광현이 가족과 고향이 있는 한국행을 고려했다”면서 미국 잔류 사실을 전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메이저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되자 김광현은 최근 한국행을 진지하게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한국행을 결정할 경우 귀국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되고, 향후 개막이 확정돼 미국으로 돌아가도 한동안 자가격리가 불가피하다. 이 경우 김광현은 한 달 가량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야 할 수도 있다.
결국 장시간 자가격리 부담으로 인해 김광현은 귀국을 당분간 포기하고 현지에서 훈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의 간판 투수 웨인라이트와 주 5회 정도 만나 120피트(약 36.5m) 캐치볼을 하며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세인트루이스와 2년 최대 1100만달러(약 130억원)에 계약한 김광현은 꿈의 메이저리그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