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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종료’ 리그앙, PSG 우승 인정…리버풀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05.01 15:00
수정 2020.05.01 12:53

유럽 5대 리그 중 가장 먼저 시즌 종료

리그 챔피언 자리에 오른 파리생제르맹. ⓒ 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파리생제르맹(PSG)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시즌 조기 종료 선언에 따라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프로축구연맹(LFP)은 30일(현지시각) 시즌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리그앙은 코로나19 여파로 유럽 5대 리그 중 가장 먼저 시즌이 종료된 리그가 됐다.


조기 종료에 따른 결과로 현재 리그 선두인 PSG가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갔다.


PSG는 리그가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될 때까지 22승 2무 3패(승점 68)로 2위인 마르세유에 승점 12 차로 앞서 있었다.


하지만 LFP는 시즌을 무효로 하기보단 PSG의 우승을 인정했다.


마르세유는 3위 렌과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했고, 4위인 릴은 유로파 리그에서 뛰게 된다.


리그앙이 가장 먼저 리그 조기 종료를 선언하면서 유럽 타 리그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현재 프리미어리그(EPL)는 리버풀이 압도적인 승점차로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리그가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영국 BBC에 따르면 EPL은 6월 8일 리그 재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피해가 극심한 상황에서 리그 재개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있다.


추후 리그 재개가 어려울 시 EPL 사무국이 리그앙처럼 현재 1위 팀에게 챔피언 타이틀을 부여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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